류준열도 캐스팅 욕심냈는데 나영석 PD 캐스팅에 거절했다는 유명가수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의 와글와글' 코너로 '콩팥 노리는 왕년 농사꾼들이랑 와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나영석은 김우빈의 촬영 일정 때문에 '콩콩팥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러자 류준열은 "못하는 사람은 빼고"라며 출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습니다. 나영석은 "너 예능 안 하잖아"라고 해도 류준열은 "내가 예능을 시작한 게 '꽃청춘'"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류준열은 '콩콩팥팥'에 대해 "'리틀 포레스트' 두 명 들어가면 되지 않나"라고 제안을 해 나영석을 솔깃하게 만들었습니다.

박사 4인 중 한 명으로 나영석 PD는 유희열을 통해 알쓸신잡 고정 패널 섭외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루시드폴은 농사일이 바빠 섭외를 거절했습니다.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은 전에 없던 진지한 목소리로 "출연료 받아서 사람 써..."라고 설득했지만 '마음으로 그 일을 즐길 자신이 없다'며 끝내 거절했고 결국 유희열이 MC를 맡았습니다.

세계적인 과학 잡지에 이름을 올린 공학박사 출신 농부 뮤지션입니다. 루시드폴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 학위, 한국인 최초 스위스 화학회 최우수 발표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방송 출연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오해하실 수도 있다. 마침 제가 기획사를 옮기고 루시드가 나와서..."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계속 섭외를 했지만, 루시드폴이 고사했었습니다.

루시드폴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아주 잘 알지는 못한다. 조금 알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제가 안테나 간 건 아시냐"라고 물었다. 루시드폴은 "안다. 옥돔도 보내주셨지 않나"라고 답했습니다.

또 루시드폴은 음악 작업과 귤 농사 업무 비중에 대해 귤이 6, 음악이 4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루시드폴은 "제주도 가고 난 후 첫 음반을 냈는데, 제 음악을 제가 만든 것이고 귤도 제가 키운 저의 결실이니까 같이 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희열이 형이 홈쇼핑을 하자고 하더라"며 홈쇼핑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루시드폴은 "시키는 대로 공부하면서 대학을 가야되는 걸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선생님이 가라고 하는대로 갔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실험하고 고민을 내 손으로 증명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열심히 했고, 충분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더 하고 싶은 게 안 남았던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디 가고 사라진 게 아니라 그 덕분에 이렇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보장된 미래가 있는데 불투명한 음악인의 길을 가느냐는 말을 들었다. 보장된 미래가 어딨나. 어느 분야의 어떤 일을 하든지 만만한 일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루시드폴은 지난 1998년 인디밴드 미선이로 가요계에 데뷔, 2001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시적인 가사로 ‘가요계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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