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타임] 과일 한 바구니 47만원…"갈비 세트보다 비싼 가격, 보는 순간 눈을 의심"
갈비 세트보다 비싼 가격을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어요.
주부 A씨는 지난 주말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식품 매장의 과일 코너를 찾았다가 놀라운 광경을 접했습니다.
과일 선물 세트 가격이 무려 47만원에 팔리고 있어서인데요. 과일 바구니에 여러 종류 과일을 포장해 놓은 선물세트였는데 가격표를 본 A씨는 허탈감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47만원짜리 선물 바구니에 담긴 과일들의 가격을 당시 가격표를 통해 살펴보니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총 12 종류의 과일을 담은 이 선물 세트에 담긴 과일의 개별 가격은 메론 (국산) 1개 100,000원, 애플망고(국산) 2개 100,000원, 사과 (국산)4개 4만8,000원, 참외(국산) 1개 1만원, 배(국산) 2개 3만2,000원, 천혜향(국산) 2개 24,000원, 시사노사과 (국산)2개 1만6,000원 등입니다. 나머지 5개 종류는 수입 과일로 채워졌습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국산 과일 숫자를 줄인 선물세트를 각각 35만5,000원, 27만7,000원의 가격표를 붙여 판매중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이곳 과일 매장에서는 배(국산) 2개 들이 포장이 2만원, 사과(부사) 1개 8,000원, 4개 들이 포장은 3만원에 각각 팔리고 있습니다.
A씨는 "최근 과일 가격이 아무리 비싸다고는 하지만 과일 한 바구니에 47만원이라니 해도 너무 한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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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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