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코치 향해 '손가락 욕설' 논란... 박동진, 김포 이적 한 경기 만에 '상벌위 회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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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상대 외국인 코치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박동진(31)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회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박동진이 연맹 상벌위에 회부되면, 김포 이적 이후 단 한 경기만 치른 뒤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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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연맹 경기 평가 회의에서 해당 사안이 논의됐다. 경기 감독관 역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법무팀을 거쳐 해당 구단에 경위서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동진에 대한) 상벌위 회부 여부는 그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연맹 등에 따르면 박동진은 전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 홈경기 1-1 무승부 직후 인천 외국인 코치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문지환(인천)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인천 구단 쪽으로 향했다가, 해당 외국인 코치와 언쟁 이후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구단은 박동진이 해당 코치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는 영상을 이미 확보해 향후 요청에 따라 연맹 등에 증거 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박동진은 코치가 먼저 욕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외국인 코치 국적은 스페인이다.

프로축구연맹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에 따르면 폭언, 모욕 및 협박하는 행위를 한 선수의 경우 2경기 이상 5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2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상대를 향해 직접적으로 손가락 욕설을 하는 행위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상벌위에 회부될 경우 징계 수위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동진은 전반 36분 조성준의 선제 득점 이후 인천 서포터스를 자극하는 듯한 행위까지 했고, 경기 종료 후 퇴근길엔 인천 팬들과 또 직접 언쟁을 벌이는 영상까지 공개돼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진 상태다. 2016년 광주FC에서 데뷔한 박동진은 이후 FC서울, 상주·김천 상무(군 복무) 등을 거쳤다. 최근엔 세 시즌 연속 반년마다 팀을 옮기고 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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