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AI 대전환 시대, 정보보안은 국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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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안은 더 이상 기술 분야의 부수적인 과제가 아니다. 세종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6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기술 전시회와 비즈니스 매칭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투자와 협업으로 이어질 때, 세종은 AI·보안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
AI 시대의 신뢰는 보안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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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안은 더 이상 기술 분야의 부수적인 과제가 아니다.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동시에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 세종시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6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AI 기술은 행정, 금융, 의료, 교육, 국방 등 사회 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편의성과 생산성이 커지는 만큼 보안 위협도 정교해지고 있다. 생성형 AI를 악용한 피싱, 딥페이크 범죄, 지능형 해킹, 데이터 탈취는 이미 현실의 위험이다. 이제 보안은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사후 조치가 아니라, 기술 설계 단계부터 함께 고려해야 할 기본 원칙이어야 한다.
특히 공공행정 중심도시인 세종에서 AI·사이버보안을 논의하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할 세종은 국가 데이터와 공공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행사를 넘어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을 결집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인재 양성이다. 우수한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연구와 창업,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일은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기업 지원도 중요하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증 기회와 판로를 넓혀야 한다. 기술 전시회와 비즈니스 매칭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투자와 협업으로 이어질 때, 세종은 AI·보안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
AI 시대의 신뢰는 보안에서 출발한다. 기술 발전의 속도만 강조하고 안전장치를 소홀히 한다면 사회적 불안을 키울 수 있다. 핵테온 세종이 단순한 콘퍼런스를 넘어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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