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인포콘(INFOCONN) 기반의 '안전운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운전을 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KB손해보험과 제휴해 진행하는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이다. 소비자의 차량 운행 정보를 분석 후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운전자습관연계보험)보험의 일종이다.

쌍용차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운전 정보를 분석한 후 점수를 준다. 급가속, 급감속, 급제동, 심야운행 횟수 등을 기반으로 산정되며, 받은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90일간(또는 1000km 이상) 주행 후 안전운전 점수가 70점을 넘으면 총 12.3%의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여기에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에코 마일리지를 결합하면 5%~35%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별도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안전운전 점수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향후 제휴 보험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