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인수위 “배재고 사태 계기로 민주시민교육 더 강화할 것”

배재고 사태 이후 민주시민교육과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민주시민분과는 경기형 시민PBL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7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민주시민분과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후보 시절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 복원, 현장 중심 역사교육 강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확대, 학생 참여형 교육문화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인수위원회는 민주적 기본 가치인 인간존엄성, 연대와 관용, 정의, 대화와 조정 등을 역사, 정치, 윤리와 연계해서 배우는 경기형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의 밑바탕으론 경기형 시민 PBL(Project-Based Learning)학습법이 제시됐다. 이는 학습자가 민주적 가치를 중심축으로 삼아 정치, 역사, 금융, 생태, 평화, 과학기술, 윤리·인성, 철학·언어 등의 지식을 통합해 사고·판단하도록 한 학습이다. 나아가 질문-현실-탐구-대화-체험-성찰-실천의 과정을 거치며 자기주도적으로 현실의 삶과 연결해 배우도록 한다.
장준호(경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민주시민분과 위원장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민주적 기본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