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시멘에 백지수표 제시 "원하는 돈 다 줄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급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협상에 돌입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맨유가 오시멘과 협상을 시작했다. 오시멘은 현재 임대 중인 갈라타사라이에서 원 소속팀 나폴리로 돌아가도 이적이 유력하다. 잉글랜드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연봉 1,200만 유로(180억)를 원하고 있고, 맨유도 이를 맞춰줄 계획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스트라이커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가 없어 매번 고전했다. 주전으로는 부족한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마커스 래시포드 등을 돌려가며 활용했다. 마땅한 주전 없이 로테이션 정도 되는 멤버들을 돌려쓴다는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오시멘과 협상 중이다.

오시멘은 2020-21시즌 LOSC릴을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첫 시즌 리그 10골, 2년 차 리그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26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 문제로 나폴리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 임대되어서도 33골 8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이탈리아보다 한 단계 아래인 터키 리그에서 한 차원 다른 실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