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배우가 본업 안 하고 있는 이유

한 90년대 인기 배우가 본업이 아닌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함께 보러 가시죠.

출처: SBS '빅픽쳐 패밀리'

배우 차인표가 배우와 작가의 차이에 대해 말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차인표는 ‘배우와 작가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 거라 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는 “(배우로서) 저를 고용한 사람은 방송, 영화 관계자가 아닌 대중이다. 대중이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하는 것이다”라며 “그들이 더는 찾지 않으면 그만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출처: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

이어 “작가는 처음 앉아서 글을 쓸 때부터 출간될 때까지 온전히 혼자 책임질 수 있는 일”이라며 “그래서 계속해서 할 수 있다. 작가로서는 앞으로 힘닿는 한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차인표는 ‘인어 사냥’, ‘그들의 하루’, ‘잘가요 언덕’ 등 여러 작품을 집필한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다룬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구 ‘잘가요 언덕’)은 2024년 영국 옥스퍼드대 교양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 책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고 합니다.

차인표는 “1997년 8월 4일 집에서 TV로 뉴스 생중계를 보는데, 김포공항 입국장 문이 딱 열리니가 자그마한 할머니 한 분이 걸어 나오더라”라며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알고 보니 그분은 1942년 위안부로 끌려갔다가 캄보디아에서 발견된 훈 할머니로 5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차인표는 훈 할머니를 보며 여러 감정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는 “슬픔과 분노, 그리고 여성들을 지키지 못한 부끄러움이었다. 그 감정이 몇 달간 진정이 안 되다가 ‘내가 이걸 소설로 한 번 써 보자’해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

한편, 차인표는 1993년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으로 데뷔했는데요. 그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라는 드라마로 단숨에 인기 스타 대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드라마 ‘남자 만들기’, ‘별은 내 가슴에’, ‘왕초’, ‘황금시대’, ‘하얀거탑’, ‘계백’,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것도 대단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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