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난속에서 국비교육 받고 취업 성공 했습니다.


개발자분들이 참 많으시고, 

국비 출신에게 큰 기대가 없으신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이런 글을 적네요 

 

우선 저는 31세 남성이고 

개발과는 완전히 다른 직군에 있었습니다(서비스직) 

 

일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스케줄 근무인 관계로 미래 계획을 세우기가 참 힘들고 

주말근무도 이제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개발자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집은 경기도, 학원은 강남으로 다녔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즉각적인 피드백도, 제 성격상 집중도도 낮아서 

오프라인으로 알아보게 되었고, 이거는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유명한 학원보다는 강사님이 좋아야 합니다. 

 

저희 강사님도 학원에서 엄청난 기술을 배우는 걸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고요 

최소한 여기서 기본기를 확실하게 배우고, 

회사 입장에서도 배우고, 활용할 의지가 확고한 인상을 심어서 

신입 개발자가 될 수 있는 레벨을 만들어 보자라는 목표를 세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Java, Spring, SpringBoot 위주로 공부하였고 

CRUD기능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고 

프로젝트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수료 후 입사지원은 약 300곳 정도 하였고, 

무작정 입사지원보다는 

회사에 맞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300곳 중 40~50곳에 면접제의가 왔고, 

30곳 정도 면접을 보러가서 10개의 회사에서 코테 합격까지 했습니다. 

 

그 후 기술면접은 확실히 현란한 기술들을 할 줄안다 라는 느낌보다는 

기초를 탄탄하게 배우려고 노력했으며, 

내가 코테를 볼때 왜 이렇게 코드를 짜게 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어필 했습니다. 

 

운이좋게 10개 회사 중 8개의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고 

SI이지만 초봉 3000정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에 들어간 이유는 개인 파견이 아닌 

팀 파견이여서 배울점이 많다고 느끼게 되었네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지금 입사하고 3년을 버텨야 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꼭 버텨서 연봉좀 올려보겠습니다

뽐뿌 회원의 재미난 댓글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원문보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