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아닌 자기 간식 판매하는 가게로 시각장애인 주인 데리고 들어가는 안내견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는 특별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안내견인데요. 안내견은 길 안내를 하기 위해 특수 훈련을 받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닌 이상은 짖지 않도록 훈련 받는다는 안내견. 그런데 여기 목적지가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간식을 판매하는 펫샵 가게로 주인을 데리고 들어가는 안내견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안내견은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 간식 판매하는 펫샵으로 자연스레 주인을 안내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미셸 시코라(Michele Sykora)는 안내견 타이와 길을 가다가 벌어진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
이날 안내견 타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여동생 대니얼을 이끌고 길을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얼마나 걸었을까.
안내견은 백화점 인근을 걸어가다가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이 평소 가장 좋아하는 펫샵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었죠.
사실 안내견 타이가 시각장애인 주인을 펫샵 가게 안으로 길을 안내한 적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며칠 전에도 안내견 타이는 펫샵 가게 안으로 샌 적이 있다는 것.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어서 주인을 펫샵 가게로 안내하는 안내견이라니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안내견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가 된 것.
이와 관련해 시각장애인 주인 여동생 대니얼은 언니 미셀 시코라를 통해서 자신의 안내견 타이가 펫샵 가게로 길을 안내한 것은 결코 나쁜 의도가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언니를 통해서 여동생 대니얼은 "안내견 타이는 가끔 나를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로 데려가고는 해요"라며 "내가 스타벅스에 가길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곳에 데려다준 적도 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화점에 가면 애견용품점 펫샵에 꼭 들리는 것일 뿐 평소에는 충성심이 아주 강한 안내견이예요"라고 덧붙였죠.
참고로 안내견들의 경우에는 시각 장애인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위해 어떤 유혹도 뿌리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안내견들을 만났을 때 간식을 주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사실.
안내견의 시선이 자칫 잘못해 분산될 경우 안내견에 의지하며 길을 걷는 시각 장애인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 꼭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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