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주전 개막"…K-방산, 유럽·남미 정조준

올 하반기 K-방산의 대형 수출 수주전이 잇따라 예고돼 있다. 폴란드와 스페인, 페루 등에서 굵직한 계약이 걸려 있다.

K-방산이 올 하반기 대형 수주전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폴란드와 스페인, 페루 등 주요 시장에서 굵직한 계약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자주포와 전차 등 지상 무기체계가 수출 전선의 중심에 서 있다. 상반기 실적을 넘어 하반기 성과가 K-방산의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폴란드 K9 3차 계약이 관건"

폴란드와는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을 포함한 3차 계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는 K9과 K2 전차 등 한국산 무기의 최대 고객으로 꼽힌다. 현지 생산은 물량 확대와 함께 장기적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가 있다. 3차 계약의 성사 여부가 하반기 수주전의 최대 분수령이다.

"스페인·페루에서도 승부"

스페인에서는 K9 자주포 사업과 관련해 현지 방산업체와의 공동 개발 본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미에서는 현대로템이 페루에 K2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수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다변화가 K-방산의 새 과제로 떠올랐다.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성으로"

수출 호조 속에서도 K-방산은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단발성 계약을 넘어 현지 생산과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경쟁력이 요구된다. 대형 수주전의 결과는 향후 몇 년간의 방산 지형을 좌우할 수 있다.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반기 수주전은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 유럽과 남미에서의 성과가 수출 강국의 위상을 굳힐 관건이 될 것이다. 굵직한 계약들의 결말에 방산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뉴스·이미지 검색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