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납치당한 60대 한인 사업가, 하루 만에 구출

김인영 기자 2024. 9. 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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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도 리마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페루 경찰이 리마에서 괴한에 끌려가 실종됐던 한국인 사업가 A씨(60대·남)를 무사히 구출했다.

이 소식을 들은 A씨 가족들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A씨 가족, 현지 경찰 등과 소통해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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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도 리마에서 60대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구출됐다. 사진은 지난 3월30일 페루 리마에서 페루 경찰이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 집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나선 모습. 해당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로이터
페루 수도 리마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됐다가 구출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페루 경찰이 리마에서 괴한에 끌려가 실종됐던 한국인 사업가 A씨(60대·남)를 무사히 구출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상당 기간 체류해 온 사업가 A씨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새벽 지인과 헤어진 뒤 연락이 끊겼다.

지난 24일 A씨의 회사 직원이 연락하자 신원 미상의 인물이 A씨를 데리고 있다며 몸값 등을 요구했다. 이 소식을 들은 A씨 가족들은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즉시 현장 지휘 본부를 설치하고 A씨 가족, 현지 경찰 등과 소통해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 본부는 대사관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접수한 뒤 대책반을 가동했다. 이후 이를 재외국민 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지난 25일 1차관 주재로 본부 회의를 통해 안전 대책도 논의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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