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 '국제 다문화 사물놀이패' 첫발... 전통 가락으로 하나 된다
배정환 기자 2026. 3. 19. 23:32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센터는 19일 해피투게더타운 대강당에서 남구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다문화 사물놀이패' 1회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공통의 주제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날 수업은 참여자 소개와 함께 사물 악기와의 교감을 시작으로, 악기별 연주 자세 및 타법 익히기 등 기초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14:30~16:30) 운영되며, 향후 ▲장구 이해 및 악보 독해법 ▲3·4분박 호흡법 ▲영남사물놀이 연주 등 심도 있는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용희 울산남구가족센터장은 "사물놀이는 서로의 장단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예술"이라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전통 가락을 함께 배우며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녹아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평등가족부와 울산남구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울산남구가족센터는 가족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