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여행지 찾고 계시나요?” 추위 타는 여행객을 위한 실내 가볼 만한 곳 추천

-추운날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실내 갈만한 곳

실내 가볼 만한 곳 추천 / 사진=freepik

차가운 한파 속에서 따뜻한 겨울 여행지를 찾고 계시는 분이 있나요? 국내에는 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실내 가볼 만한 곳들이 많은데요.

겨울 여행의 묘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고 독특한 미술관 4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밖의 겨울 풍경도 보고, 독특한 예술 작품과 함께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경기광주] 닻미술관

프리즘 : 빛의 탐색 작품 전시 / 사진=닻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주소 :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84
▶운영시간 : 11-18시 | 월&화 휴무
▶입장료 : 성인-5,000원 청소년-4,000원
※12.29(일)까지 <프리즘 : 빛의 탐색 전시>

경기 광주시 초월읍 숲속의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곳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고즈넉한 정취가 풍기는 건물 하나가 보입니다. 자연 위에 미술관을 살포시 얹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닻미술관인데요.

동화 속에서나 볼법한 나무집은 마치 자연에서 만들어져 나온 것처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미술관 창문으로 새어 들어온 희미한 빛이 작품에 스며들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현재 닻미술관에서는 ‘프리즘: 빛의 탐색’이라는 전시가 올해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전] 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미술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7
▶운영시간 : 10-18시 [11~2월] 10-19시 [3~10월]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1,000원 청소년-700원
※12월 2일까지 전시 교체 기간, 12월 3일부터 입장 가능

대전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예술 연구와 전시를 맡아 이 시대 고암 정신을 확장하고 계승할 목적으로 설립된 미술관입니다.

이응노미술관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내부에 입장하기 전부터 독특한 풍경과 어울리는 소나무가 상당히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시 관람 후 1층의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감상평을 나눌 수 있고, 통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채광을 맞으며 따뜻한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12월 3일부터 <아트랩 대전>을 선보이니,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 가볼 만한 곳인 이응노미술관에 방문해 보세요.

[경기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 사진=구석구석@다님 7기 김지연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운영시간 : 10-18시 [11~4월] 10-19시 [5~10월] | 월&화 휴무
▶입장료 : 성인-9,000원 청소년-7,000원
※12.29(일)까지< 콘크리트 앱스트랙션 개최>

약 1,400평의 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실내 가볼 만한 곳 중 가장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미술관인데요.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에 자연광을 끌어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과 함께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상업적인 전시 공간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건축 자체로 전시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파주에서 실내 가볼 만한 곳이나 이색 데이트 장소를 찾고 있는 커플에게 적극 추천해 드리는 곳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특별한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곡면으로 이루어진 내부 / 사진=구석구석@다님 7기 김지연

[서울]한양도성유적전시관

유적 전시 / 사진=구석구석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99 (회현동1가)
▶운영시간 : 9-18시
▶입장료 : 무료

서울과학전시관 남산 분관 앞에 있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2013~2014년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성벽 유적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이 자리 잡은 남산 자락은 한양도성의 오랜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조선시대 축성의 역사, 일제강점기의 수난, 해방 이후의 도시화, 최근의 발굴 및 정비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 유적 전시를 관람 후 남산 둘레길과 연결된 길을 따라 남산타워까지 오를 수 있고, 둘레길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야외 관람데크에서 고즈넉한 남산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유적 전시관 관람데크 / 사진=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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