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와요” SON피셜에…좌불안석 웨스트햄, “팬들은 벌써부터 겁먹고 있어”

박진우 기자 2024. 10.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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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직접 알린 복귀 소식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은 벌써부터 겁을 먹고 있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해머스 뉴스'는 14일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웨스트햄 팬들은 겁을 먹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될 것이며, 동시에 웨스트햄에게는 정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수비진들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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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직접 알린 복귀 소식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은 벌써부터 겁을 먹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3승 1무 3패(승점 10점)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2승 2무 3패(승점 8점)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있다.


10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주장’ 손흥민이 직접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것. 손흥민은 13일 개인 SNS를 통해 “곧 돌아와요”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소가 토트넘 훈련장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곧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손흥민은 약 2주간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에서 허벅지 부위에 통증과 피로를 호소했고, 자진 교체를 요청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전 늘어난 경기 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기에, 몸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실제로 손흥민은 9월부터 영국, 한국, 오만, 영국 등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부상 여파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지난 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UEL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2연속 결장’한 손흥민이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KFA)는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지만, 끝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이후 손흥민은 7R 브라이튼전에도 결장하며 ‘3경기 연속 휴식’에 들어갔다.


끝내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2일 “긍정적인 부상 복귀 소식이 있다. 토트넘의 히샬리송과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진행되는 팀 훈련에 온전히 참여할 전망이다. 웨스트햄전 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만에 손흥민이 스스로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비상’이다. 웨스트햄 소식을 전하는 ‘해머스 뉴스’는 14일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에 웨스트햄 팬들은 겁을 먹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될 것이며, 동시에 웨스트햄에게는 정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수비진들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통산 19경기에서 8골 6도움을 올렸다. 이는 손흥민의 통산 맞대결 기록 중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2017-18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매 시즌 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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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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