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거면 해외로' 외치는 토트넘...케인은 "잉글랜드에 남고파"

백현기 기자 2023. 3. 17.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와 해리 케인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 수뇌부는 케인을 더 오랫동안 데리고 있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고 만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내지 못한다면 케인을 붙잡을 명분이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와 해리 케인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무관이 확실시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떨어졌다. 최근에는 AC 밀란을 넘지 못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케인이 원하는 것은 우승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번이나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등 무수한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 옥에 티다.


이에 따라 케인의 이적설이 나날이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렸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까지 케인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 수뇌부는 케인을 더 오랫동안 데리고 있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치고 만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내지 못한다면 케인을 붙잡을 명분이 없다. 게다가 케인이 따르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번 시즌이 끝나고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트넘은 케인이 떠날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전제를 내걸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케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타클럽으로 케인을 보내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최선은 해외로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인은 오히려 이적을 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케인은 잉글랜드에 남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득점자 기록을 노리기 위해서다"고 전해진다.


현재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위는 앨런 시어러(260골)이며, 2위는 웨인 루니(208골), 3위가 케인(203골)이다. 케인은 자신의 기록을 위해 끝까지 잉글랜드에 남을 것을 원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