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연합훈련에 무력 시위(상보)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북한이 동해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 /사진=로이터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28일 군 당국은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발표하고 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 속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미 해군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 동안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20척 이상의 양국 함정이 참가했다. 한국 해군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4400톤급) 등이 참가했다. 미국 해군은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 구축함 배리·벤폴드함 등이 참가했다.

레이건함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며 위력적인 군사력과 규모를 자랑한다. 레이건함은 길이 333m에 폭 77m, 높이는 63m에 달하며 배수량은 9만7000톤이다. 레이건함의 길이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324m)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개를 합쳐 놓은 크기와 비슷하다.

항공모함의 함재기(FA-18 등), 해상초계기(P-3, P-8), 해상작전 헬기(AW-159, MH-60R) 등과 한국 공군 전투임무기(F-15K, KF-16 등), 미 육군 아파치 헬기(AH-64E) 등도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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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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