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꼭 만들어 드세요

버터로 마무리한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감칠맛은 액젓에서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구현한 이미지입니다. / 위키푸디

6월의 선선한 밤공기 속에서 따뜻한 밥상이 더욱 생각나는 시기다. 지난달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손질한 한우로 동생들에게 정성 가득한 만찬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한 이들은 배우 려운,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리노. 이장우는 정육점에서 15년 경력의 고수에게 직접 해체 기술을 배우며 고기 손질에 도전했고, 자신이 공수한 한우로 요리를 완성했다.

이날 식탁에는 살치살 스테이크, 늑간살 구이, 된장 라면, 장조림 비빔밥까지 직접 만든 메뉴가 줄지어 올랐다. 특히 고기 육즙을 머금은 장조림 비빔밥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마늘종과 꽈리고추, 메추리알이 한데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고, 액젓으로 완성한 감칠맛이 포인트였다. 이장우는 “리액션만 봐도 배가 부르다”며 흐뭇해했고, 리노는 “배 안 부르시잖아요”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쿰쿰한 감칠맛,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의 묘미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구현한 이미지입니다. / 위키푸디

이장우가 소개한 장조림 비빔밥은 평범한 장조림이 아닌 ‘밥 비벼 먹기 딱 좋은 양념장’에 집중했다. 단맛보다 짭짤한 간이 중심이며, 소고기 다짐육으로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했다. 고소한 무염버터와 감칠맛을 더하는 멸치액젓이 핵심 재료다. 밥 위에 장조림을 올리고 버터 한 조각을 더하면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한 그릇이 된다.

이번 레시피는 2인분 기준으로 양을 줄이고 재료 구성을 조정했다. 대신 맛은 더 깊게, 구성은 더 풍성하게 바꿨다. 특히 메추리알 대신 반숙 달걀을 더해 고소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살렸다. 꽈리고추의 알싸함 대신 아삭한 청양고추를 소량 넣어 입맛을 돋운다. 장조림 특유의 단조로움을 채소 식감으로 보완한 구성이다.

고기, 채소, 버터의 조화가 만드는 밥도둑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구현한 이미지입니다. / 위키푸디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은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힘이 있다. 다짐육에 졸여진 양념이 진하게 배어있고, 버터로 마무리하면 감칠맛이 입안을 감싼다. 그 위에 반숙 달걀 노른자를 터뜨리면 부드러운 질감이 더해져 완벽한 마무리를 만든다. 방송처럼 동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 더없이 좋은 메뉴지만, 혼밥에도 부담 없이 잘 어울린다.

비법은 재료보다 타이밍에 있다. 소스를 오래 끓이지 않고 고기와 채소가 적당히 숨만 죽을 정도로만 익히는 것이 포인트다. 과하게 졸이면 식감이 뭉개지고, 채소 본연의 향도 날아간다. 불 세기는 중약불로 유지하고, 팬에 눌러붙지 않게 자주 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레시피 총정리

이장우 장조림 비빔밥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구현한 이미지입니다. / 위키푸디

■ 요리 재료 (2인분 기준)
소고기 다짐육 200g, 마늘종 5줄기, 청양고추 1개, 반숙 달걀 2개, 무염버터 20g+5g, 미림 1.5큰술, 진간장 3.5큰술, 굴소스 1/2큰술, 멸치액젓 2작은술, 설탕 1.5큰술, 물 100ml, 참기름 1큰술, 밥 2공기

■ 만드는 순서
1. 마늘종은 2cm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 썬다.
2. 팬을 중불로 달군 뒤, 소고기 다짐육과 미림 1.5큰술을 넣고 볶는다.
3. 고기가 익으면 진간장, 굴소스, 액젓, 설탕,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4. 무염버터 20g을 넣고 녹인 뒤 마늘종과 고추를 넣고 중약불에서 3분간 졸인다.
5.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 섞는다.
6. 밥 위에 버터 5g을 얹고 장조림, 반숙 달걀을 올린다.
7.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 먹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마늘종은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질겨진다. 숨이 죽을 정도로만 익힌다. 반숙 달걀은 끓는 물에 6분 삶고 찬물에 식혀 사용한다. 멸치액젓은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린맛이 강해지므로 정량만 넣는다. 불 조절이 중요하다. 중약불에서 조리는 동안 자주 저어야 눌지 않는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 타이밍이 풍미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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