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누구세요?...빨간머리+덧니까지 착용해 확 달라진 이유영 얼굴

사진=MK스포츠, ㈜엔케이컨텐츠

청순가련한 외모의 대명사 배우 이유영이 비호감 외모로 바뀌었다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알고 보니 영화를 위해 미모를 과감하게 버렸다는데요, 그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서 비호감 외모로 모멸을 받으며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폐쇄적인 성격의 소유자 영미 캐릭터를 맡아 기존의 모습과는 다름 180도 달라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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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은 첫 장편 주연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고,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데뷔와 동시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어요. 이후 ‘간신’에서 기생 ‘설중매’ 역으로 파격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비롯해 ‘장르만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 개성 넘치는 역할로 관객들을 만났죠.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온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대중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를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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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기말의 사랑’에서 빨간 머리에 덧니까지 착용하며 파격적인 외모 변신과 함께 섬세한 열연으로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어요. 공개된 스틸만 봐도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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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분장 더 할지, 주근깨나 점도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있던 타이밍에 감독님이 덧니를 제안해주셨어요. 덧니를 듣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죠. 외적으로 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납득이 될 정도로 비호감인 외모를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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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유영이 열연한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인데요, 이유영은 임선우, 노재원, 문동혁과 호흡을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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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대역으로 나오는 임선우와 호흡에 대해 “유진 역할이 너무 어려운데 유진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줘서 연기하는데 이입이 잘 됐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어요.

베일을 벗은 ‘세기말의 사랑’은 다양성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하며 ‘우먼 파워’를 여실히 느끼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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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대본을 읽고 초반이 숨 막히는 전개라고 생각했어요. 초반에 ‘영미’가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는 스토리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인상 깊고 흥미진진해서 숨도 안 쉬고 읽었죠. ‘영미’는 그동안 제가 해보지 못한 캐릭터이기도 했고, 굉장히 폐쇄적인 인물인데 사랑스러우면서도 뒤로 갈수록 이상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여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듯 세기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유영의 열연이 기대되는 ‘세기말의 사랑’오는 24일 개봉된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극장에서 이유영의 연기 변신 모습을 한 번쯤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