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중고폰
사보신 적 있으신가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인증 중고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내 반품된 갤럭시S 시리즈를
정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해,
한국에서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입지를 굳히고,
버려지는 스마트폰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요.
인증 중고폰이라고도 불리며,
단순 변심이나 개봉 후 반품된
정상 스마트폰 또는 일부 수리를
거친 반품 스마트폰을 뜻해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취급하는
리퍼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 내
반품된 스마트폰 중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인데요.
불량품 판정을 받았거나
사용 흔적이 있어 수리·부품 교체가
이뤄진 일반적인 중고폰과는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가격은 새 제품 대비
26만~64만 원 저렴합니다.
공식 출고가가 115만 5000원인
갤럭시S24 기본 모델(256GB)은
88만 9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 제품과 동일하게
A/S 보증 기간은 2년으로 제공되며,
파손 보장형 보험 가입도 가능하고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역시 가능해요.
삼성전자의 이러한 행보는
중고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고성장한 데 따른 것인데요.
최신 스마트폰 출고가가 200만 원을
넘어서면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중고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조합해
전체 통신비를 낮추려는
‘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게
시장 분석이에요.
중고폰 시장을 먼저
주도하고 있는 곳은 애플인데요.
애플은 주요 해외 국가들은 물론
한국에서도 자사가 인증한
리퍼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전 세계
리퍼 스마트폰 시장의 56% 차지했고,
삼성전자 점유율은 24% 수준이에요.
요즘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가격도 저렴하고 A/S까지 보장된다면
리퍼폰을 고려해 볼 만하겠네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비닐만 벗긴 갤럭시, 반값에 가져가세요”…삼성 ‘갓성비’ 리퍼폰 승부수>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고민서 기자 / 김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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