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내 반응 좋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퇴장' 벤투 사과

김대식 기자 2022. 11. 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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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들이 달려가 항의를 했고, 벤투 감독까지 달려가 테일러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을 도울 것이고, 대비할 것이지만 저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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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파울루 벤투 감독이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가나를 상대로 2-3으로 패배해 포르투갈전 필승 준비를 시작한다.

훈련을 앞두고 벤투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 원래 항상 훈련 사전 인터뷰는 선수들이 진행했다. 벤투 감독이 나온 건 이례적인 일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감독님이 먼저 요청한 건 아니었다. 선수단 분위기와 휴식 요건을 고려했을 때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염려를 표하셨다. 본인께서 하시겠다고 협의가 됐다. 기자회견도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퇴장 당시 상황은 이렇다. 후반전 추가시간으로 10분이 주어졌지만 가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이 됐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질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당시 경기를 주관했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한국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음에도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선수들이 달려가 항의를 했고, 벤투 감독까지 달려가 테일러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이날 퇴장으로 벤투 감독은 3차전 포르투갈전을 지휘하지 못하게 됐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까지는 선수들과 동행하지만, 도착 직후부터 동선이 완전히 분리된다.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가 아닌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며, 무전기나 핸드폰 등등 벤치와 소통할 수단도 막힌다.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하는 한국으로선 고민이 깊어진다.

훈련 종료 이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벤투 감독.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미안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을 도울 것이고, 대비할 것이지만 저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주심이 관장했는데 존중이 부족했다. 전반전은 명확했지만 후반전은 그렇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좋지 않은 예시가 된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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