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캔디
드링킷=윤은애 에디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면서 마스크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환절기 감기 예방 및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금방 숨이 차고 마스크 속이 답답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가방 속에서 작은 사탕을 하나 꺼내 해결해 보자. 사탕을 하나 입에 넣어 천천히 먹으면 수분감이 생성되기 때문에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 환절기 목 관리가 필요할 때, 입이 심심할 때, 단순히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식사 후 입 냄새가 걱정될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탕을 준비해 봤다. 흔히 보던 사탕부터 그렇지 않은 사탕까지 준비했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즐겨도 좋겠다.
틱택
틱택은 오늘 소개하는 사탕 중에서 가장 생소한 제품일 것이다. 혹시 ‘이거 어디서 봤지?’라는 의문점이 든다면, 독일 여행 기념품으로 선물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틱택은 독일의 상징적인 민트 브랜드다. 타원형 모양의 알약처럼 생긴 틱택은 맛을 음미하다가, 살짝 깨물게 되면 상큼함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민트 사탕이다. 오렌지, 트로피컬, 민트 등의 맛이 있는데, 코카콜라 민트 맛도 있다는 점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코카콜라와 민트의 조합이라니, 콜라 덕후가 있다면 시도해 보고 드링킷 에디터에게 후기를 남겨주길 바란다. 틱택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과대 포장과 질소 포장 없이 많은 양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바클리즈
세련미와 고급미를 겸비하고 있는 틴 케이스에 들어있는 작은 사탕은 바로 미국 박하 전문 브랜드의 바클리즈다. 박하 식물을 가공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청량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데, 설탕 대신 D-소비톨로 단맛을 낸 무설탕 사탕이다. 페퍼민트, 멘톨 등 화한 맛뿐 아니라 초콜릿 시나몬, 초콜릿 민트, 페퍼&피치 등 맛이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틴 케이스는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닫을 때 침묵을 깰 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리콜라
리콜라는 편의점이나 드러그스토어에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사탕 중 하나다. 형형색색의 포장에 시선이 한 번 끌리고, ‘Sugar Free’에 마음이 한 번 더 가는 사탕인데, 설탕 대체 천연 감미료인 이소말트를 사용하여 무설탕 사탕 혹은 다이어트 사탕으로 유명하다. 이뿐만 아니라 레몬, 페퍼민트, 멘톨 등 천연 향료와 천연 색소, 자연 그대로의 스위스 허브 원료를 사용했다고 한다. 허브 원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사탕이기에 마음을 달래주고, 리프레시하게 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종류는 총 5가지 맛으로 크랜베리, 애플민트, 글라시어 민트, 오리지널 허브, 레몬민트가 있다. 각각 각자의 존재감을 내뿜는 맛이며, 은은한 천연 향료 덕분에 입안이 금세 상쾌해진다.
알토이즈
리콜라와 비슷하게 국내 편의점이나 드러그스토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알토이즈도 익숙할 것이다. 알토이즈는 1789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현재는 미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알토이즈 틴 케이스에 ‘Curiously Strong Mints’라고 적힐 정도로 강렬한 민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토이즈는 사탕에 묻어있는 가루들이 약간 떨어지고 흩날리니 뚜껑을 열 때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일반 사탕과는 달리 쉽게 으스러지는 형태이기에 보다 빨리 섭취할 수 있기도 하다.
코피코
일명 ‘드라마 커피 사탕’이라 불리는 사탕을 아는가. 한때 드라마 PPL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코피코가 오늘의 마지막 주자다. 이는 앞서 소개한 사탕들과 달리 무설탕이 아니다. 설탕이 들어간 진한 커피 맛 사탕인데, 음미하면 할수록 단맛이 느껴지는데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다. 코피코 커피 맛 캔디는 카푸치노 캔디보다 커피의 쌉싸름함도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먹기 편하다. 사탕 4~5개 정도를 먹어야 커피 한 잔의 카페인 섭취라고 하니 참고하도록.
과다 섭취는 충치를 유발하니 적당량만 섭취하기로 해요!
사진=마켓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