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완벽 부활포’…포르투갈, 2차전 5-0 승리
호날두, 전반에만 멀티골 몰아쳐
하파엘 레앙 쐐기골로 대승 자축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태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ned/20260624051223967jhwz.jpg)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포르투갈이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하고 K조 선두로 올라섰다. 팀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월드컵 득점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대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K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이겼다. 지난 18일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로 조 1위에 올랐다. 반면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은 콜롬비아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눈물을 흘렸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ned/20260624051224270hqcd.jpg)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보낸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개 월드컵 대회 연속 득점한 선수가 됐다. 또한 만 41세 138일의 나이로 골을 넣어 카메룬의 로저 밀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 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의 누누 멘데스(왼쪽)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태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전반전에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UPI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ned/20260624051224630hntm.jpg)
기세를 올린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9분 아지즈존 가니예프가 중거리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에서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칸셀루에게 범한 반칙이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태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ned/20260624051225053fdhe.jpg)
위기를 넘긴 포르투갈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호 골을 달성하며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압두보히드 네마토프 골키퍼의 자책골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42분에는 교체 투입된 하파엘 레앙이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멘데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으면서 해트트릭을 놓쳤고 경기는 포르투갈의 5-0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태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4/ned/20260624051225433azik.jpg)
앞서 포르투갈은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슈팅 3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볼 터치도 25회에 불과했다.
비난에 직면했던 호날두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골로 증명했다. 핵심 선수의 부활로 자신감을 얻은 포르투갈은 오는 28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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