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싸인, AI 계약관리 솔루션 공급…전통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모두싸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청년창업기업 동반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의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건설, 물류 등 전통산업 기업의 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90억원이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소재 지역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부산에 본사를 둔 모두싸인과 매칭하면 수도권 수요기업은 최대 9억원, 비수도권 수요기업은 최대 1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솔루션 구매 비용뿐 아니라 수요기업 환경에 맞춘 최적화와 맞춤형 개발 비용도 과제 범위에 포함된다. 수요기업의 도입 부담을 크게 낮췄다.
모두싸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계약생애주기관리(CLM) 솔루션 '모두싸인 캐비닛'을 공급한다.
모두싸인 캐비닛은 계약서를 찾기 위해 담당자와 저장 위치를 역추적하거나 계약 조건을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없앤다. 지류와 전자계약, 클라우드 드라이브 등에 분산된 계약 문서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한다. 광학문자인식(OCR)과 AI 문서 분석 기술로 계약 유형, 금액, 기간, 갱신 조건 등 핵심 데이터를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자산화된 데이터는 실시간 계약서 검색, 만료 및 갱신 일정 관리, 대시보드 모니터링, 감사 및 실사 대응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된다. ERP, 그룹웨어, 전자결재 등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다.
모두싸인은 국내 전자계약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축적한 계약 데이터와 워크플로우 노하우를 CLM 솔루션에 접목했다. 도입 기업이 단기간에 정량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바우처 사업 선정을 계기로 모두싸인은 제조, 건설, 물류, 유통 분야 중견기업 이상의 잠재 고객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AI 계약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준 대표는 "많은 기업이 계약서를 보관은 하고 있지만 실제 경영에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이 문서와 PDF로 잠들어 있던 계약서를 AI 기반 경영 데이터로 전환하고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결해 전통기업의 계약관리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마감은 6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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