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번잡함은 잠시 잊고, 소중한 사람과 얼굴을 마주하며 오손도손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시즌이다. 오붓하고 깊이 있는 대화와 함께 정통 이탤리언의 섬세한 맛, 혹은 한식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창의적인 메뉴까지 즐길 수 있는 아늑한 미식 공간을 찾았다.
온6.5 #북촌 맛집 #김치 주재료의 다이닝 바
안국역 인근에 있는 ‘온6.5’는 평범한 한식당이 아닌, 김치를 기반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퓨전 한식 다이닝 바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익는 초기 숙성 온도인 6.5℃를 이름으로 사용할 정도로 김치에 진심이며, 김치를 단순히 반찬이 아닌 요리의 핵심 재료로 삼아 재해석한 퓨전 메뉴들을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새우살을 백김치와 김으로 감싸 튀겨낸 김치튀김이다. 특히 국수를 뽑듯이 독특하게 서빙되는 동치미 사워크림과 곁들어 먹으면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개운하게 잡아준다.
묵은지를 넣은 김치떡볶이 또한 인기 요리로 꼬치에 꽂혀 나오는 야채튀김을 퐁뒤처럼 떡볶이 국물과 치즈에 찍어 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그 외 성게알과 갓김치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성게김국수, 떡갈비와 김치가 들어있는 배추쌈 등 김치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온6.5의 메뉴는 마치 한식의 재료를 활용한 스몰 디시로 구성되어 있다. 양이 적은 대신 여러 메뉴를 다양하게 맛보며 술과 함께 즐기기에 완벽하다. 주류 주문이 필수인 곳으로, 김치를 베이스로 한 창의적인 요리에 와인이나 전통주를 페어링하며 깊어지는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의 장소다.
낭가 #신당동 맛집 #창의적인 이탤리언 음식
신당동 거리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낭가’. 이곳의 대표 메뉴는 피스타치오 페스트를 듬뿍 올린 밀크번과 토마토, 스트라치텔라 치즈의 환상적인 궁합을 맛볼 수 있는 토마토 카프레제부터, 6가지 채소를 넣어 끓인 소프리토 소스에 자작하게 담겨 나오는 갑오징어구이가 있다.
소프리토 소스에 찍어 먹기 좋은 직접 만든 포카치아, 8시간 이상 끓인 닭육수와 포르치니 버섯을 넣은 포르치니 파스타 등도 인기 메뉴. 이 외에도 참소라를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삶고 청량고추와 마늘을 넣어 매콤하고 깔끔한 알리오 올리오 등 낭가만의 창의적인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파스티피쵸 #용산 파스타 맛집 #미식 충족부터 연말 모임까지
‘파스티피쵸’는 용산구청 인근에 있는, 정통 이탤리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 덕분에 데이트 코스나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직접 뽑아내는 ‘생면 파스타’에 있다. 정성껏 만든 생면은 소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꾸덕한 식감의 뇨끼부터 전복이 들어간 오징어 먹물 파스타, 타야린 생면을 사용한 토마토 파스타, 볼로네제 생면라자냐까지, 무엇을 선택하든지 완벽한 인생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와인 리스트가 좋은 가격대로 구비되어 있어 와인 한 잔 기울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