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m/L 연비에 대형급 공간 3열 시트 4륜구동까지 완벽해 아빠들 감탄하는 국산 SUV

그랑 콜레오스는 주행 성능 면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는 차량입니다. 핸들링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최적화되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행 성능이나 핸들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랑 콜레오스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여 마치 전기차 같은 직결감 좋은 EV 모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랑 콜레오스도 중형 SUV이지만, 쏘렌토 대비 실내 공간이 다소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은 쏘렌토보다 훨씬 작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그랑 콜레오스에는 3열 시트 옵션이 없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사륜구동 옵션 또한 선택할 수 없습니다. 사륜구동이 없다는 점은 특정 소비자층에게는 큰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디젤 모델이 거의 단종된 상황에서, 장거리 출장이나 장거리 주행을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분들은 대부분 하이브리드를 선호합니다. 이 분들 중 상당수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주행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사륜구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사륜구동을 넣고 싶어도 넣을 수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죠. 따라서 하이브리드 차량이면서도 4륜구동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는 쏘렌토가 확실한 대안이 됩니다. 또한 3열 시트 유무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주행 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볼보 플랫폼 기반의 그랑 콜레오스가 가진 매력이 확실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 차량의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준중형 SUV를 고민하다가, 중형급 차량을 보러 오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렇게 차량을 비교하다 보면 어느새 저 멀리에 있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욕심이 한없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죠. 1,500만 원 정도를 더 보태면 팰리세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형급인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팰리세이드는 확실히 큰 사이즈와 압도적인 공간감, 그리고 그에 걸맞은 고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성능적인 측면에서도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성능형 하이브리드인 만큼, 연비 면에서는 쏘렌토의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누가 타도 어렵지 않게 15km/L 이상의 연비를 쉽게 넘길 수 있죠.

이 연비 차이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쏘렌토는 예전 기준으로 보면 대형 SUV에 준하는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웬만한 대형보다 더 크고 2열 공간은 특히 넓죠. 그런데 이 큰 차가 15km/L 이상의 연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퇴근용 데일리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쏘렌토의 사이즈는 대형 SUV 대비 사실상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주차하기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기동성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팰리세이드 같은 대형 SUV는 차체가 워낙 크다 보니 기동성이 떨어지고 주차 공간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팰리세이드는 차가 크다 보니 '내가 차를 쥐어 잡고 끌고 간다'는 느낌보다는 '차가 나를 쥐어 잡고 끌고 간다'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쏘렌토는 좀 더 재미있고 경쾌한 주행감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형급과 중형급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으니 연비 차이가 얼마나 나겠냐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제법 큰 차이가 납니다.

제 주변에 팰리세이드를 아주 신중하게 고민해서 구입한 분이 계시는데요. "역시 대형이 최고다"라고 만족해하시지만, 주말에만 차를 끌고 다니시는 이유를 물어보니 연비 부담이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대형 SUV의 연비는 생각보다 더 부담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솔린 팰리세이드를 타봤는데, 시내 주행에서 신경 쓰지 않으면 5~6km/L 정도의 연비가 나옵니다. 특히 여름철 에어컨을 틀면 5km/L를 찍는 경우도 있죠.

고속도로를 올리지 않으면 통상적으로 6km/L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정말 많이 먹는 편이죠. 반면 중형급 하이브리드인 쏘렌토는 15km/L 정도의 연비가 보장됩니다. 여름철 에어컨을 틀고도 14km/L는 무난하게 달성합니다. 이는 정말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12km/L 미만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여유로운 구간에서 달릴 때 평균 13km/L 정도, 평소에는 11km/L 정도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6km/L 나오던 가솔린 차량을 타다가 11~12km/L 나오는 하이브리드를 타면 대단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인 만족감이죠. 하지만 처음부터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서 대형급을 선택하는 분들에게는 연비 부담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 중형 SUV인 쏘렌토는 아주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실내 공간, 고급감, 그리고 연비까지 명확한 차이가 존재하죠. 쏘렌토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팰리세이드를 선택하게 되면 솔직히 가격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쏘렌토나 싼타페는 대한민국 대다수 일반적인 아빠들이 많이 구매하는 차량이잖아요.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고, 싼타페는 풀체인지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내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그랑 콜레오스에게도 따라잡혔고, 쏘렌토는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으니 현대차 입장에서는 디자인 변경이 절실할 것입니다. 현대차도 디자인적 요소 때문에 판매량이 부진하다는 것을 모를 리는 없을 겁니다.

이러한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죠. 지금 기아차는 카니발 4세대, 쏘렌토 4세대를 비롯해 어떤 차종을 보아도 디자인이 정말 예쁘고 멋있습니다. 패밀리룩을 아주 훌륭하게 완성했죠. 반면 현대차는 패밀리룩이 통일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민둥머리 디자인, 한 줄 디자인 등 여러 스타일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아직은 뭔가 완성되지 못한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빠른 페이스리프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쏘렌토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최신 차종들은 2차 페이스리프트까지 거쳐 9년 주기로 풀체인지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차 상품성 개선을 한다는 것은 이제 옛날처럼 페이스리프트만으로도 외관이 크게 바뀌는 부담감은 줄어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쏘렌토는 이미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외관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잘생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뜯어고치지 않아도 잘 팔렸으니까요. 카니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외부 디테일만 조금 바꿔도 쏘렌토는 충분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쁜 사람이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조금만 손대면 예뻐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완전히 갈아엎는 것과는 느낌이 다른 것이죠.

결국 디자인이라는 요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며, 소비자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저희가 처음 싼타페가 나왔을 때 "이 디자인이 시간이 지나면 에이징이 될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에이징이 되지 않았습니다. 에이징이 안 되는 차량은 드문데, 싼타페는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죠. 어느 정도만 준수했다면 괜찮았겠지만, 너무 'H' 디자인을 남발했고 애매한 경향이 강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2026년형 쏘렌토가 나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워진 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올랐으니 기능도 올라가야겠죠. 막연히 이것저것 추가되어 가격이 오르는 것보다는, 요즘 최신 차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개선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스티어링 휠을 잡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흔들어 주는 토크 방식이 아니라, 터치만으로도 인식되는 정전식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운전자가 더욱 편안하게 주행하기 위함이죠. 또한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도 '차로 유지 보조 2'로 상향되었습니다. 여기에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키 2도 기본 트림부터 모든 트림에 적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랑 콜레오스에도 근접 시스템이 들어가고 현대기아차에도 이제 모두 적용되죠. 과거에는 안 되던 기능들이 경쟁자가 생김으로써 빠르게 적용되는 모습을 보면, 경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언젠가 저희가 "왜 국내 차량은 차에서 내려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데, 경쟁자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긍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외부 디자인과 실내 차이점들을 모두 알아봤는데, 같은 뼈대를 가지고 있는 싼타페와 쏘렌토 사이에 주행 성능 차이가 있을까요? 네,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하체를 공유하지만, 차체가 더 긴 싼타페가 주행 안정성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떨어진다'는 것은 코너링 등에서 다소 휘청거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싼타페 오너분들 중 승차감 개선이나 하체 보강 튜닝을 하는 경우가 쏘렌토 대비 더 많습니다.

저희 쪽으로 입고되는 차량 대수를 보면, 쏘렌토 대비 싼타페가 확실히 많습니다. 쏘렌토가 3~4대 들어온다면 싼타페는 6대 정도 들어오는 차이가 있죠. 아무래도 하체는 공유하지만 싼타페가 롱바디 버전을 사용하다 보니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어떤 차도 장점만 있는 차는 없습니다. 실내 공간이 더 크고 3열이 더 길기 때문에 얻는 부분이 있는 반면, 주행 성능에 있어서는 쏘렌토가 좀 더 단정한 편입니다.

쏘렌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슈퍼노말' 같은 차량입니다. 모든 면을 하나하나 따져봐도 중간 이상은 하는, 어딜 가도 크게 흠잡을 데가 없는 차이죠. 특출나게 아주 좋은 점은 없지만, 이 가격대에서 쏘렌토를 대체할 만한 대안을 찾기 어렵습니다. 1.6 하이브리드의 세금 혜택부터 시작해서 공간, 디자인, 편의 사양까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심지어 3열 시트도 있고, 2열 독립 시트도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 4륜 구동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쏘렌토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보아도 이 가격대에 이만한 사양과 공간감을 가진 차량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랑 콜레오스와 쏘렌토를 많이 비교하시는데요. 그랑 콜레오스가 주행 성능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간적인 면에서는 쏘렌토 대비 아무래도 많이 작습니다. 공간 활용성만큼은 쏘렌토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판매량으로 모든 것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중형 SUV 시장에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쳐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그 저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쏘렌토를 구입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2026년식 쏘렌토를 다시 살펴보니 그 상품성은 여전히 훌륭하고 무난하며 좋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쏘렌토, 싼타페, 그랑 콜레오스, 팰리세이드를 통틀어 살펴보았을 때, 쏘렌토는 전반적으로 다 좋지만 현대기아차가 나아가는 주행 질감 방향에서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쏘렌토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고요. 최근 다른 차종들의 콘텐츠를 리뷰할 때도 느꼈지만, MDPS의 질감이나 스티어링 휠의 느낌 등이 정전식 센서 적용과 별개로 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직진성도 좀 더 좋은 차로 발전한다면 쏘렌토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발 주자들은 최신 상품성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고 있기에 모든 면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핸들링 부분이나 주행 성능에서 기존 모델들과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죠.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개선이 싼타페와 쏘렌토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성비도 매우 좋고, 핸들링과 서스펜션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차량입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내장재의 고급감이 살짝 아쉽고, 잡소리가 다소 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가격 경쟁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를 주행할 때 운전자 보조 시스템, 특히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이 신경질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통통 튀는 듯한 반응이죠. 이런 부분들은 한국 소비자의 감성에 맞게 쏘렌토나 싼타페가 좀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 그랑 콜레오스의 시스템은 적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단점도 짚어보겠습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풀옵션의 경우 7천만 원을 훌쩍 넘겨 7,300만 원에서 7,400만 원까지 나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일단 '넘사벽'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가격에 걸맞게 하체 부분, 즉 주행 성능의 질감 면에서는 가장 허둥되는 느낌을 주는 차량이 팰리세이드이기도 합니다.

항상 신차만 타보다가 연식 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잘 다루지 않았었는데, 2026년형 쏘렌토는 여전히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느꼈습니다. 상품성도 여전히 좋고,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하이브리드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상품성이 우수합니다. 왜 쏘렌토가 1위인지 직접 타보고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단점을 상쇄하고도 쏘렌토를 선택하는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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