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만난 캄보디아 아동 한국 입국해 수술 받는다

김진룡 기자 2022. 12. 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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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김건희 여사가 만났던 캄보디아 프놈펜의 심장질환 아동이 한국에 입국해 조만간 수술받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으로 "로타라는 이름의 이 아동이 2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 도착해 입원 절차를 마쳤고, 조만간 수술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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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한 병원 도착해 입원 절차 마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김건희 여사가 만났던 캄보디아 프놈펜의 심장질환 아동이 한국에 입국해 조만간 수술받는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가정을 방문해 심장질환을 앓는 아동의 집을 찾아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으로 “로타라는 이름의 이 아동이 2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 도착해 입원 절차를 마쳤고, 조만간 수술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 군을 처음 만났고 이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김 여사는 로타 군에서 영상 편지로 “큰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의젓한 모습을 봐 흐뭇하다.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로타 군은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영상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와 로타 군의 만남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장 최고위원이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방문 사진에 관해 최소 2~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뉴스를 SNS에 게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고발 이유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의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 조명이 없었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에도 글을 내리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외신에 근거가 있음을 계속 부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 최고위원은 국민을 대리해 질문을 드리는 것인데 고발하고 겁주기와 겁박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장 최고위원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게 없는데 기분 모욕죄 정도라면서 아동의 빈곤과 아픔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빈곤 포르노’를 찍은 것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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