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뭘 안다고" 막말 논란 서강일 회장, 국회 청문회 세워진다


(MHN 최유한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참고인 5명을 추가로 불렀다.
문체위는 2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었다. 여야는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참고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합의 처리했다.
새로 지정된 참고인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이다.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과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도 포함됐다.
이번 추가 인선은 국민의힘 요청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하며 이뤄졌다. 야당은 당초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방식에 반발해 여당 단독 의결을 비판했다. 사흘 만에 여야 합의가 이뤄지며 참고인 명단이 확정됐다.
추가된 참고인 중 지역 축구협회장 3명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적극 옹호한 인물이다. 이들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진행된 축구협회 인적·제도적 쇄신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특히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발언으로 논란을 샀다. 서강일 회장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직접 겨냥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박지성·이영표가 뭘 안다고 K혁신위원회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전 회장을 향해서는 "사람들은 13년 천하라고 하지만, 나는 13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역시 정몽규 전 회장을 두둔했다. 백현식 회장은 "정몽규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협회 정관 개정에 반대하고 현행 규정에 따른 보궐선거를 주장했다. 함께 채택된 김병철 전 위원장은 2024년 국정감사 당시 골프 접대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김병철 전 위원장은 정몽규 전 회장의 연임 승인 직후 골프를 쳤다는 지적에 대해 단합대회 참석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문체위는 지난 21일 청문회 일정을 30일로 연기했다. 이번 추가 채택으로 참고인은 총 1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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