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유언' 한마디에 이혼 결심…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배우의 반전 인생

"아버지 유언을 듣고 결국 삶의 방향을 바꿨다."

출처=영화 부산행, MK스포츠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배우 김의성(59)은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아버지의 마지막 한마디 “의성아, 재미있게 살아라” 였다고 고백했습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대학 연극부에서 연기를 시작하며 무대에 매료됐습니다.

1987년 극단 활동으로 데뷔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로 주목을 받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스스로의 연기에 좌절해 한때 연기를 그만두고 베트남으로 건너가 드라마 제작자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한 차례 결혼 실패 후 1999년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사업의 고단함과 무대에 대한 갈증은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병상에 누운 아버지가 남긴 “재미있게 살아라”는 짧은 유언은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장례 직후 과감히 이혼을 선택하며 다시 연기로 돌아갈 결심을 굳혔습니다.

2011년 '북촌방향'을 기점으로 그는 제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관상'의 한명회, '부산행'의 용석, '미스터 션샤인'의 이완익, '모범택시'의 장성철, '서울의 봄'의 국방장관 오국상까지 굵직한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작품의 톤을 붙드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부산행'에서 각인된 강렬한 악역 이미지는 한국 영화, 드라마의 대표 얼굴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현재 그는 "더는 결혼하지 않겠다"며 연애로 삶의 균형을 택했고, 반려묘와 함께 지내며 일상의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경영학도에서 연극배우, 제작자, 다시 연기자로. 굴곡 많은 여정 끝에 김의성이 붙든 건 결국 아버지의 말처럼 "재미있게 사는 삶"이었습니다.

출처=김의성 SNS
출처=김의성 SNS
출처=영화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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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넷플릭스 파인: 촌뜨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