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명 금융 DNA' 심은 토스쇼핑, 쿠팡·네이버와 다른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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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금융 앱 토스가 쇼핑 채널 '토스쇼핑'을 통해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금융 편의성으로 성장한 토스는 이제 자사의 강점인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와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쇼핑 경험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토스쇼핑의 핵심 차별점은 첫째, 2800만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에 기반한 '탐색' 중심의 고도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 제공입니다.

사용자의 소비 패턴과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합니다. 둘째, 광고 중심의 수익 모델을 채택해 CPC 광고 유입 거래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판매자의 부담을 줄이는 상생 구조를 지향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248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800만 명 이상의 쇼핑 이용자(주요 플랫폼 상회)를 확보한 토스의 자신감을 보여 줍니다. 실제로 토스는 광고만으로 상당한 수익(2023년 11월 123억 원)을 거두고 있으며, 연간 흑자 달성을 바탕으로 빠른 정산(2일)을 지원합니다.

토스의 목표는 쿠팡이나 네이버와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커머스를 통해 결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토스페이 사용성을 높이며 금융 상품으로 연계하는 등 자사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게이미피케이션 등 사용자 참여 유도 전략을 활용하며, 올해 판매자 30만 명, 상품 2억 개 확보 및 광고/커머스 인력 대규모 채용(1차 면접 100만 원 지급 등 파격 조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토스쇼핑은 기존 이커머스에 대한 대안을 찾는 소비자와 낮은 수수료 채널을 원하는 판매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과 결합한 독특한 모델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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