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경기대, 회장기씨름 2연패… 시즌 3관왕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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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지장'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경기대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김태형·강태수·강준수·장건의 활약으로 가수호·고민혁이 분전한 대구대를 4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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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급 유경준, 13개월만에 우승…용인대 김형진, 시즌 V5
‘대학씨름 명가’ 경기대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지장’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경기대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학부 단체전 결승서 김태형·강태수·강준수·장건의 활약으로 가수호·고민혁이 분전한 대구대를 4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이번 시즌 춘천소양강배대회(7월)와 전국씨름선수권대회(8월)에 이어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강서 영남대를 4대2로 제친 경기대는 인제대를 역시 4대1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대구대를 맞아 첫 번째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김태형이 유영택과 들배지기로 한 판씩을 주고받은 뒤 1-1서 잡채기 기술로 한 판을 추가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경기대는 두 번째 소장급(80㎏ 이하) 경기서 최지호가 상대 ‘에이스’ 가수호에게 배지기로 연속 두 판을 내주며 게임 스코어 1대1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대는 청장급(85㎏ 이하) 강태수가 대구대 이상윤에게 발목걸이와 밭다리되치기로 2-0 승리를 거둬 다시 앞선 뒤, 용장급(90㎏ 이하) 강준수가 김보관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연속 두 판을 따내 3대1로 앞서갔다.
대구대도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쳐 용사급(95㎏ 이하) 고민혁이 첫 판을 김재원에게 들배지기로 내줬으나,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잡아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대는 역사급(105㎏ 이하) 장건이 구건우에게 첫 판을 내준 후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로 2-1 역전승을 거둬 마무리 했다.
앞선 대학부 개인전 장사급(140㎏ 이하) 결승서 경기대의 유경준은 장성연(호남대)을 끌어치기와 밀어치기 기술로 연속 모래판에 뉘고 2대0으로 완승, 지난해 8월 전국시·도대항장싸씨름대회 우승 이후 13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홍성태 경기대 감독은 “전반기 때는 부상 선수가 많아 체계적인 훈련을 못하면서 여러 차례 정상 문턱서 주저앉아 아쉬움이 많았었다”라며 “하지만 자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진 결과 후반기에만 3차례 우승해 기쁘다. 앞으로 남은 전국체전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부 용사급 개인전 결승서 김형진(용인대)이 고민혁(대구대)을 빗장걸이와 들배지기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 전국시·도대항장사대회(3월)와 증평인삼배대회(5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구례 전국대학장사대회(이상 8월) 용장급 우승에 이어 2개 체급에 걸쳐 시즌 5관왕이 됐다.
한편, 대학부 소장급 이재호(용인대)도 결승전서 박종운(호원대)을 들배지기와 안다리걸기 기술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일반부 소장급 김훈민과 청장급 김성용(이상 양평군청)도 각각 결승서 정재욱(구미시청)과 성현우(이상 구미시청)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일반부 용사급 오성호(양평군청), 대학부 청장급 송태곤, 역사급 김태민(이상 용인대)은 모두 결승전서 패해 나란히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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