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가 올해 1분기 본업인 전자결제대행(PG) 사업 성장과 렌탈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비 회복에 따른 거래액 증가와 신사업인 ‘이니렌탈’의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KG이니시스는 2026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17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4.7% 증가한 수치다.
KG이니시스의 이번 실적은 본업인 전자결제대행업(PG)의 강세와 신규 사업인 렌탈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212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 역시 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성장하며 내실 있는 외형 확장을 이뤄냈다.
실적 상승의 핵심 동력은 대형 및 상위 가맹점의 거래 규모 확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소비 회복세와 함께 주요 가맹점들의 결제 비중이 늘어나며 PG 사업의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또한 전략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니렌탈’ 서비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니렌탈의 1분기 매출액은 약 300억원으로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 구독 경제 및 렌탈 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음을 의미한다.
주요 종속회사인 KG파이낸셜(옛 KG모빌리언스)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KG파이낸셜은 별도 기준 매출 561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금융 부문은 모빌리티 통합 생태계 구축 전략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대형 및 상위 가맹점들의 거래액이 꾸준히 확대되고 이니렌탈 서비스 등 신사업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긍정적인 흐름이 올해 1분기 실적에도 반영됐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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