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예쁘고 서울대 나왔는데 딸 셋 중에 가방끈 가장 짧다는 연예인

'끝내주는 부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안현모가 전했다.

티캐스트 DRAMAcube의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 '끝내주는 부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끝내주는 부부'는 삶의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이별에 직면한 위기의 부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이소라는 안현모에 "우리 프로그램이 조금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위기의 부부'를 다루는 내용이다. 출연 제안 처음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저도 사실 이소라 언니가 MC를 하신다고 해서, 워낙 평소에 좋아하니까 '뭘 해도 좋겠다'해서 합류하게 됐다. (시청자에게)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내가 경험한 것과 알고 있는 걸 나눠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안현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전 남편 라이머와 이혼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방송을 접고 유학 생각을 했냐"라는 질문에 그는 "방송이 싫어서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다만,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미지가 바뀌면서 '이제 나를 안 불러 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안현모는 방송인이자 통역사이다. 2018년 SBS 북미정상회담 특집 중계 방송에 출연해 통역을 맡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일으키며 실검 1위를 차지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BBMA 등 각종 시상식에 생중계 동시통역 담당으로 활약하고 있다.

딸 셋 중에 가방끈이 제일 짧다

안현모 집안은 금수저 집안으로 유명하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통역사 안현모, 방송인 신아영,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안현모는 자신이 "딸 셋 중에 가방끈이 제일 짧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집안에 본인 포함 통역사가 4명이나 있다. 외할아버지가 3개 국어에 능통하며, 이모가 빌 게이츠 방한 당시 통역을 담당했다. 또한 5촌 고모가 걸프전 당시에 외신 동시통역을 하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내한했을 때 곁에서 수행통역을 담당했던 임종령 통역사다.

언니 안인모는 피아니스트다. 클래식 입문서 '클래식이 알고싶다' 시리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동명의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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