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살인범' 박대성 거짓말...소주 4병 아닌 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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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10대 소녀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직전 소주 4병을 마셨는 진술을 거짓으로 드러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박대성의 가게를 압수수색했다.
박대성은 범행 전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셨고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었다.
경찰은 "박대성의 진술이 사실과 다른 만큼 범행 과정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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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10대 소녀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박대성(30)이 범행 직전 소주 4병을 마셨는 진술을 거짓으로 드러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8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박대성의 가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확인 결과, 당시 문을 닫은 가게 식탁에는 안주와 소주병 4개가 있었지만 2병만 비어 있었다. 술이 들어있던 나머지 2병 중 1병은 마개가 열려 있었고 나머지 1병의 경우, 마개도 따지 않은 상태였다. 마개가 열려 있던 소주병에도 술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박대성은 범행 전 문을 닫은 가게에서 혼자 소주 4병을 마셨고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었다.
경찰은 "박대성의 진술이 사실과 다른 만큼 범행 과정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대성은 지난달 24일 새벽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부친의 약을 사러 나온 A양(18)을 뒤따라간 뒤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대성은 범행 이후에도 2시간여 동안 흉기를 갖고 인근 술집과 노래방을 배회했다. 또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다 이를 목격한 차주와 시비를 벌이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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