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리버풀 '반 다이크 대체자' 급부상... 리버풀 EPL 5연패 속 수비 불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가 최근 부진에 빠진 리버풀의 수비진을 강화할 잠재적 대안, 심지어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영국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요나단 타의 가세로 인해 뮌헨에서 주로 백업 역할을 맡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 '키커' 등 복수 매체들은 "뮌헨이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김민재를 보낼 것"이라고 전하면서 AC 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첼시, 인터 밀란,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버풀은 지난여름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식전 7경기 6패라는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충격적인 5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리그 9경기에서 14골을 내주는 등 수비 불안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리버풀은 이미 시즌 시작 전 마르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불발되는 등 중앙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영국 '리버풀월드'는 김민재가 장기적으로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대신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반 다이크는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코나테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김민재는 전성기에 도달했기에 리버풀의 무실점을 이끌 수 있다"고 높이 평가하며 그의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