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팀 110명, '형제의 나라'에 파견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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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악의 지진으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됐다"며 "국방부에서 구호가능 인원을 50명 추가하기로 해 긴급구호대 인원은 총 1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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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자 1명 연락두절"
정부가 최악의 지진으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단일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외교부는 오늘(7일)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됐다"며 "국방부에서 구호가능 인원을 50명 추가하기로 해 긴급구호대 인원은 총 1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튀르키예에 500만 달러, 한화로 약 63억 원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튀르키예 해외 긴급구호본부도 설치됐습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지진 피해 인근 지역에는 약 100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임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 일부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1명은 연락이 두절됐다가 현재 이어졌다"며 "무사히 대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하타이주를 여행 중인 우리 국민 2명 중 또 다른 1명은 연락 두절로, 공관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인 상황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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