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 X7 긴장해야… 1억 초반에 이 정도라고? GV90 실물 정보에 난리난 이유

제네시스가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본격 준비 중이다. GV80을 넘어서는 대형 SUV로, 단순한 신차가 아닌 차세대 전기 플랫폼 ‘eM’을 최초로 탑재하는 기술적 상징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럭셔리 전기 SUV 시장을 정조준하면서, 벤츠 EQS SUV, BMW iX, 캐딜락 리릭, 테슬라 모델 X 등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GV90의 핵심은 단연 플랫폼이다. 기존 E-GMP를 넘어서는 eM 플랫폼은 모터·배터리·인버터를 통합한 구조로, 주행 효율성과 실내 공간이 대폭 향상된다. 자율주행 레벨 3, OTA, 클라우드 기반 차량 제어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GV90은 이 모든 기술이 처음 집약되는 첫 번째 프리미엄 모델이 된다.

디자인 역시 전기차 전용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위장막 차량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낮고 긴 루프라인, 두 줄 LED 헤드램프, 막힌 크레스트 그릴 등 기존 제네시스 SUV와는 다른 ‘전기 플래그십’만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3열 구성을 바탕으로 쇼퍼드리븐 스타일의 독립 시트, 디지털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기능까지 더해진다.

성능도 만만치 않다. 100kWh 이상 배터리에 듀얼모터 기반 사륜구동, 주행거리 600km 이상, 350kW 초급속 충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심지어 고성능 GV90 스포츠 모델은 500마력 이상의 출력과 4초대 제로백 성능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 SUV로서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 모두를 갖춘 셈이다.

GV90은 2025년 하반기 국내 및 북미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에서는 IRA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출시 가격은 ‘1억 초반대’가 예상되며, 이 경우 유럽·북미는 물론 중동 고급차 시장까지 적극 공략이 가능하다. 단순한 SUV가 아닌,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끌어올릴 결정타가 될 GV90의 등장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