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 의한 습격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 했다고? 미국 사회 경악

박준우 기자 2024. 10.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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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 주에서 한 남성이 숲 속에서 캠핑 중 잔인하게 살해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처음에 곰의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던 이 남성은 수사 결과 사람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사회가 공포에 딸고 있다.

수사당국은 범행 당시 괴한이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아직 확정되지 못했지만 두개골과 신체의 일부 살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을 만큼 단단한 무기로 그를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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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범인 특정 안돼, 경찰 수사중
피해자 더스틴 키르젬의 생전 모습. CNN 캡처

미국 몬태나 주에서 한 남성이 숲 속에서 캠핑 중 잔인하게 살해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처음에 곰의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던 이 남성은 수사 결과 사람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사회가 공포에 딸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몬태나 주 보즈만 근처의 캠핑장 텐트에서 건축가인 더스틴 키르젬이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 친구는 앞서 캠핑을 떠났던 키르젬을 이날 데리고 가기 위해 그를 찾아왔으나 텐트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처음에 이를 곰에 의한 습격으로 판단했으나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살인 사건이며, 범인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틴 카운티 보안관 댄 스프링거는 "그는 자신의 캠프장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며 "숲에 있다면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범행 당시 괴한이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아직 확정되지 못했지만 두개골과 신체의 일부 살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을 만큼 단단한 무기로 그를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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