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만 2승1무 대구FC, 오는 24일 홈에서 안산 상대로 연승 도전
박준우 기자 2026. 5. 20. 12:35

대구FC가 오는 24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지난 5월3일 데뷔전을 치른 최성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세 차례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시스템 보강이 이뤄지면서 실점이 크게 줄어 세 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했다.
팀 순위도 11경기를 소화한 20일 현재 5승3무3패(승점 18)로 리그2 전체 17개 팀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은 22골로 1위 부산(24골)에 이어 수원FC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와 있고, 실점은 이달 들어 많이 줄긴 했지만 18골로 상위권을 형성하는 팀 가운데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성용 감독은 지난 17일 김해FC전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탄탄해진 수비에 대해 "외형적인 변화보다는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반복 훈련을 통해 숙지시키고 있는데 선수 전체가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격 부분 중 외국인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세징야를 후반전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2026시즌에는 K리그2에서 3팀이 자동승격하고 김천상무의 최종순위에 따라서는 4팀까지도 리그1 승격을 할 수 있다. 현재 리그2 순위를 보면 1위 부산이 승점 28점, 2위 수원이 23점, 3위 수원FC가 21점을 획득하고 있고, 승격이 유동적인 4위는 서울E로 승점 20점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승점 차이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제 서서히 승점 관리도 해 나가야 할 시기다. 이와 관련 최 감독은 시기별로 어느 정도 승점을 쌓아야 하는지 선수들과 계속 공유하고 있고, 한 경기 한 경기 계단을 밟듯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대결 상대인 안산은 현재 3승2무7패로 리그 13위에 올라와 있다. 득점 13골, 실점 19골로 공격력에서는 대구가 다소 앞서 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김포전에서 안산은 슈팅 17회, 유효슈팅 9회를 기록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졌다. 그러나 용병 오브라도비치의 공격 전개와 침투력이 날카롭고, 최근 3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한 점은 대구 선수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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