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만 피’ 전망 나왔다…“3저 호황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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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1만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코스피 1만선 돌파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 목표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올려 잡았다.
그러면서 "특히 코스피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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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KB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1만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코스피 1만선 돌파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메모리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주력 산업의 전략 자산 가치 부각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단 목표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올려 잡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가가 상승했던 1980년대 3저 호황기를 언급하며 "2026년 현재 코스피 시장은 역사상 가장 강했던 '3저 호황'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며 "그 중심에는 'AI 투자'에서 비롯된 실적 추정치 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스피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배가량 늘어난 919조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조원에서 올해 630조원, 내년 90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진화하는 AI 생태계 내 국내 기업들의 하드웨어 인프라 경쟁력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26년 AI 2.0인 에이전틱 AI로 진입한 AI 시장은 클라우드 중심의 서버 AI를 넘어, 온디바이스 AI로 진화되고 2028년부터는 AI 3.0 시대인 피지컬 AI로 확장되며 훨씬 더 폭넓은 성장 경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성능 메모리와 로봇 인프라의 가치가 부각되는 과정에서 한국 주요 기업들의 위상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등은 단순 하드웨어 부품을 넘어, 전체 AI 인프라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수 급등에 따른 일각의 '버블 붕괴'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일각에선 단기 조정을 넘어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급등에 따른 불안감은 있지만, 버블은 단지 크게 올랐다고 스스로 붕괴하는 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락 전환의 조건으로 거시경제 지표 변화를 지목하며 "경기 사이클 붕괴, 금리 급등과 같은 명확한 시그널이 나와야 증시 랠리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 시그널이 단기, 약 3~6개월 이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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