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작정하고 세계적 가수로 키우려고 캐스팅한 이 한국인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
'예능 장인’ 스타 PD 총출동!
매달 새로운 재미 보장

7월 26일 여의도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되었다.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달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예능 총괄 유기환 디렉터, <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PD, <좀비버스: 뉴 블러드> 박진경 PD, <솔로지옥4> 김재원 PD,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다채로운 취향 존중 예능의 업그레이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콘텐츠를 담당하는 유기환 디렉터는 2022년 예능 상견례, 2023년 예능 마실에 이어 2024 페스티벌을 선보이는 각오를 전했다.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예능이 시작되었다. 국내외 시청자의 관심으로 많은 예능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하반기 남은 5개월 동안 매월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 상반기도 취향 존중, 취향 저격하는 새로운 예능이 포진해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2년 전만 해도 4편이었던 예능이 올해는 10작품이다. 개인화된 취향에 따라 최대한 넓고 많은 구독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바이벌은 물론 리얼리티, 두뇌게임, 코미디, 연애, 새로운 장르인 좀비, 숙박, 스포츠, 요리 예능까지 한층 진화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 사랑받아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다. 한국 시청자만을 위한 특별한 예능이다”며 제작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시청 편의를 위한 자막과 음성 해설을 적극 지원하는 배리어 프리 정책을 예능으로 확대했다. <더 인플루언서>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우 화면 해설을 도입해 어떤 장벽도 없이 즐기게끔 작업했다. 개그맨 이동우, 김경식의 내레이션으로 지원된다.

매달 새로운 예능 만끽 예정

오는 8월 6일 공개를 앞둔 <더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9개 이상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각각의 PD를 통해 간단한 소개와 기획의도를 들을 수 있었다.

<더 인플루언서>의 이재석 PD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마리텔’ 때 보았던 전문가 셀럽 중 여전히 자기 콘텐츠로 소통하고 활동하시던 분들이 영역이 넓어지는 것을 봤다. 여러 명이 같은 미션으로 경쟁하는 서바이벌 형식을 유지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뽐내는 전략과 매력을 갖춘 경연에 가깝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알고리즘에 기반된 인플루언서라 시청 시 휴대폰을 두고 검색하면서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K 팝, 영화, 드라마가 관심받는 것처럼 인플루언서도 하나의 장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인가수 조정석> 양정우 PD는 “20년 차인 조정석 배우가 어릴 때 기타 치며 가졌던 꿈인 뮤지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다. 100일 동안 8 곡을 직접 만들어 정규 앨범 제작, 천명 앞 데뷔 무대를 목표로 도전하는 예능이다. 총 8개의 에피소드 중 매회 신곡으로 채워진다.”라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김학민 PD는 “동네 김치찌개 맛집 사장님과 파인 다이닝 셰프가 경쟁하면 누가 이길지 궁금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100인의 천하제일 요리 대회가 열리는 상황 속, 실력은 출중하나 세상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재야의 고수인 흑수저, 세상 모두가 알아주는 유명 셰프를 백수저로 두고 대결을 펼친다. 두 계급은 1층과 2층을 나눠 쓰며 경연에 임하고 최후의 1인이 남는 요리 경연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계급 차이를 설정했으며 기존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 차이점이 있다. 심사위원이 3명(홀수)이었지만 요식업계의 왕 백종원과 한국 유일한 쓰리스타 셰프인 안성재의 2인 체제가 촘촘하고 세심한 평가를 펼친다. 두 사람의 극명한 요리 스타일처럼 냉철한 심사는 물론 대립도 잦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추석에는 요리가 대세라 명절 때 편성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미디 리벤지>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과 같은 궤를 두면서도 절대강자 이경규가 직접 기획했다. ‘복수혈전’의 제목에서 착안한 ‘코미디 리벤지’는 업그레이드된 개그, 새로워진 코미디를 선보일 것이다. 전편의 과오를 받아들여 눈살 찌푸리는 일 없는 최강 코미디 라인업으로 찾아온다”며 창의적인 웃음 베틀을 예고했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 >박진경 PD는 “시즌 1이 파일럿이었다면 시즌 2는 본게임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라이어티 장르의 성향에 따라 충실한 기존, 새 캐릭터가 등장한다. 누구보다도 치사하고 배려하지 않는 리얼한 모습을 선보인다. 진짜 존비는 아니지만 물리면 출연도 끝나기 때문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뉴 블러드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새로운 멤버, 새로운 피의 정체가 큰 힌트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한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의 장시원 PD를 대해 유기환 디렉터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뼈와 뼈가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1cm라도 더 전진하기 위한 럭비에 미친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뭉클한 진심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솔로지옥4> 김재원 PD는 “시즌 1이 프리지아, 시즌2 덱스, 시즌3 이관희가 화제였다면 이번에는 한 커플의 흥미로운 서사가 진행되며 화제의 커플이 탄생하리라 예상한다. 이번에도 파격적인 룰을 도입해 뻔하지 않은 전개를 설정했다. 아는 맛에 신선한 맛이 추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그동안 인스타그램 외모와 실제 외모가 일치하는 분을 최종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90년대 방식에 착안, 직접 길거리 캐스팅을 시도했다. 사심인 줄 알고 거절한 분, 여러 명이 동시에 섭외 요청한 사람도 있었다”며 재미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예능 처음으로 글로벌 순위에 진입했다. 김재원 PD는 “<투핫>이 있어 <솔로지옥>에 관심 있을까 싶었는데 한국만의 유니크한 면을 높게 봐준 것 같다. 해외 시청자는 한국의 특수성에 주목하고 새로운 IP를 신기해한다. 한국 시청자는 늘 새로운 걸 찾기 때문에 PD도 그에 맞춰 새로운 것을 찾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는 “아직 촬영 전이라 많은 이야기는 하기 힘들지만 기안84와 함께 할 수 있는 예능 중에 무엇이 좋을지 고민했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안84 스타일로 운영하는 민박집이 재미를 선사할 것 같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는 “지난 시즌보다 증원된 14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아직 녹화 준비 중이라 많은 이야기를 하기 힘들지만, 재미있는 플레이를 해줄 인물을 섭외 신중히 골라 만족스러울 준비를 했다”고 예고했다.

글: 장혜령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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