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상충되는 정보” ‘북한군 파병’ 말 바뀐 러시아 [이런뉴스]

소현정 2024. 10. 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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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 북한군이 러시아에 주둔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상충하는 정보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인들은 한 가지만 말하고, 미국 국방부는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한다"며, "이렇게 상충하는 정보가 많은 만큼 이에 맞게 정보가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현지시간 10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는 또 다른 가짜 뉴스로 보인다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이것은 특수군사작전 수행에 관한 질문이므로 국방부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은 러시아의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국이며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협력 문제는 러시아의 주권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우려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이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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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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