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입학하고도 학점 못 맞춰 장학금 놓쳤던 건국대생의 현재
특이한 개그코드와 그림체로 인기를 끄는
만화작가가 있다 바로 이말년이다.
요즘엔 침착맨이란 이름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는데.
무려 인방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그의 활약을 살펴보자!
현재 인터넷 방송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방송 닉네임 침착맨으로 활동 중인 만화작가 이말년이다.
침착맨이 만화가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말년은 현재 방송인으로만 활동하고 있는 것이고 이전까진 전업 웹툰 작가로 활동했다.
이말년의 만화는 특이한 그림체가 특징이다. 모교인 동산고에서 만화 동아리에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특유의 그림체 때문에 동아리에서 잘렸다는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의 전설로 남아있을 정도다.
이말년은 장난스러운 그림체 때문에 그림을 전공하지 않았을 거라는 편견을 받곤 한다.
하지만 사실 이말년은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데뷔도 성공적으로 흘러갔다.
만화 연재 초반 ‘Y’ 사이트에서 연재했는데, 이말년의 ‘이말년씨리즈’ 하나로 돌아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방송 진행 능력도 상당히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터넷 방송 특성상 심한 멘트가 나오기 마련인데, 몇 년째 꾸준히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독보적일 정도로 시청자 컨트롤을 잘한다.
이런 능력이 증명되어서인지 최근에는 개인 인터넷 방송 외에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한편 기안84와의 인연도 이슈가 되곤 하는데, 이말년은 기안84가 그리 유명하지 않던 2010년경에 동거를 했다. 이말년이 그 시절 있었던 일로 만화를 그리기도 했으며 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었다.
연재만화의 흥행 실패로 생활고를 겪다가 히트작인 ‘패션왕’을 그리게 되는 이야기가 해당 만화의 주된 내용이다.
내용 중 과일 ‘배’ 보관법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어휴 배도 햇빛을 봐야 광합성을 해서 신선해지지!”라며 배를 여름철 뙤약볕에 놓자 이말년이 몹시 당황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은 독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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