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용역…상부에 선형 공원 조성
이소정 기자 2023. 4.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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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마련되는 지상 공간에 최대 7㎞에 달하는 긴 띠 형태의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간 활용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에 최장 7㎞ 규모의 선형 공원인 '서울 리니어파크(가칭)'를 만드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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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마련되는 지상 공간에 최대 7㎞에 달하는 긴 띠 형태의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간 활용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에 최장 7㎞ 규모의 선형 공원인 ‘서울 리니어파크(가칭)’를 만드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형공원은 길게 띠 형태로 이어지는 형태의 공원을 말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2009년경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던 아이디어인데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시 투자심의 등을 거쳐 2026년 실제로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상부 공간을 녹지로 조성해 강남 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세훈 시장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풍요로운 생활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해 세계적 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지하화 생기는 남는 서초IC(8.3만㎡), 양재IC(7.3만㎡) 등의 부지에는 업무 시설이나 주상복합 등을 조성해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양재~한남까지 폭이 조금씩 다른 공원을 조성하는 등 전략적 활용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하화 구간과 주변 지역 개발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간 활용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에 최장 7㎞ 규모의 선형 공원인 ‘서울 리니어파크(가칭)’를 만드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형공원은 길게 띠 형태로 이어지는 형태의 공원을 말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2009년경부터 꾸준히 거론돼 왔던 아이디어인데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시 투자심의 등을 거쳐 2026년 실제로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상부 공간을 녹지로 조성해 강남 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오세훈 시장은 “도심 속 허파와 같은 녹지 공간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풍요로운 생활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해 세계적 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지하화 생기는 남는 서초IC(8.3만㎡), 양재IC(7.3만㎡) 등의 부지에는 업무 시설이나 주상복합 등을 조성해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양재~한남까지 폭이 조금씩 다른 공원을 조성하는 등 전략적 활용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하화 구간과 주변 지역 개발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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