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겨냥' 유해란, 말레이시아 셋째날 공동 선두…양희영·최혜진·안나린 12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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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에 이어 세계랭킹 10위인 양희영(35)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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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9위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해란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6,08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단독 2위, 둘째 날 공동 2위였던 유해란은 공동 선두(16언더파 200타)로 올라서면서 지노 티띠꾼(태국), 인뤄닝(중국)과 박빙 상황이다.
유해란은 9월 초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9)과 연장전 끝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번 주 시즌 2승 및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티띠꾼과 인뤄닝은 올해 6월 말 다우 챔피언십에서 2인 1조로 나서 우승을 합작했고, 이후 인뤄닝은 이달 중순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강한 상승세를 탔다.
유해란에 이어 세계랭킹 10위인 양희영(35)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로 한 계단 상승했다.
1타를 잃은 최혜진(25)과 2오버파 74타를 친 안나린(28)은 각각 6계단, 10계단 하락하면서 양희영과 같은 순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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