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월 취업자 9천명 감소…3개월 연속 ↓
경북 취업자 수 2만1천명 감소, 고용률 0.3%p 하락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명 줄어들며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 수는 122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천명이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종별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6천명, 농림어업 3천명, 건설업 2천명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에서 1만8천명, 제조업에선 2천명 줄어들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2만4천명, 사무종사자 1만4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천명 늘었으며,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와 서비스·판매종사자는 각각 3만1천명, 1만 8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67.9%)이 0.4%포인트, 여성(49.7%)은 1.7%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대구 고용률은 1월 57.5%→ 2월 57.9%→ 3월 58.1%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4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 감소했다.
지난달 경북 취업자 수는 14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1천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6천명, 건설업 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천명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1천명, 농림어업 1만2천명, 제조업 5천명 줄어들었다.
이 기간 고용률(68.8%)은 0.3%포인트, 실업률(2.4%)은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3만6천명)는 5천명 감소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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