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영남이가?" 김기웅, '수십억 매출 CEO' 충격 근황에 모두 깜짝
"전원일기 영남이가?" 김기웅, '수십억 매출 CEO' 충격 근황에 모두 깜짝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영남이 역을 맡으며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던 배우 김기웅의 최근 근황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 출연진들이 출동했다. 전원일기의 얼굴, 맏며느리 은영 역을 맡았던 고두심을 비롯하여 개똥이(재동) 역의 인교진이 찾아와 반가움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 영남이 김기웅과 개똥 엄마 이상미도 깜짝 방문하면서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모였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열연하며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했던 김용건과 고두심은 예당호를 찾아 추억 얘기에 푹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극 중에 아들로 출연했던 '영남이', 배우 김기웅을 언급하며 그리운 마음을 표했다. 심지어 고두심은 제주도에서 김기웅을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아주 잘 컸다"라고 전해 김용건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김기웅이 두 사람 앞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전원일기에서 김용건, 고두심 아들 영남이의 3살부터 18살까지를 연기한 김기웅은 오랜만에 만나는 두 원로배우를 보며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김기웅은 고두심에 대해 "선배님이 정말 친어머니 같이 대해 주셨다. 생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는 손수 손편지를 써서 챙겨주실 정도"라며 따뜻한 모습을 기억했다. 동시에 김용건 또한 늘 재밌었던 분이었다고 회상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실 연기에 큰 뜻은 없었다"일반인으로 돌아간 김기웅
22년 만에 전원일기 영남이네가 모두 모이면서 배우들은 오랜만의 재회에 크게 기뻐했다. 1997년 MBC 드라마 '신데렐라'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난 김기웅은 현재 수십억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의 CEO라고 근황을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느덧 세 명의 아이 아빠가 된 김기웅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하며 "전원일기 재방송을 보고 저에게 아직도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똑 닮은 큰아들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일반인으로 살 때는 영남이라는 걸 밝히는 게 싫었다"라며 연기에 뜻이 없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늘 주눅 들어있던 영남이의 성격과 정반대였던 자신의 성격 차이가 고충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영남이, 개똥이 가족이 모두 모이자, 현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라 왁자지껄해졌다. 이계인은 영남이를 한 번에 알아보지 못하고 긴가민가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고, 이상미와 인교진은 22년 만에 재회하여 갑자기 폭풍 눈물을 흘려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김기웅이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공유주방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임차료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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