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없는 국내 선발 ERA 4.86' 리그 1위 한화 선발진 현주소, '타구 직격' 문동주 부상 이탈 그래서 아찔했다

8월 18일 시점 한화는 1위 LG 트윈스에 2경기, 3위 롯데 자이언츠와 8경기 차이를 두고 있는 단독 2위다. 5월 25일 대전 롯데전 승리 후 약 3달간 2위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탄탄한 선발진이 가장 먼저 언급된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만 보면 한화는 3.35로 2위 LG의 3.53과도 차이가 있는 1위다. 그 덕에 팀 타율 리그 공동 4위(0.261) 홈런 4위(92개), OPS 6위(0.719)로 타선이 중하위권에 머무는 데도 2강을 형성할 수 있었다.
정상급 외국인 원투펀치의 힘이 컸다. 올해 처음 한국에 온 코디 폰세(31)는 23경기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145⅔이닝 202탈삼진으로 리그 에이스 수준의 활약을 보였다. 기존 에이스였던 라이언 와이스(29) 역시 23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84, 136⅓이닝 164탈삼진으로 타 팀 1선발급 퍼포먼스를 냈다.
문제는 폰세, 와이스 두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했다는 점이다. 두 사람이 책임 지는 이닝의 합이 선발진 전체의 47%에 달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3.35에서 4.69까지 치솟았다. 그걸 알기에 한화 구단도 폰세와 와이스를 각별하게 관리했고 큰 부상 없이 8월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특히 문동주는 후반기 들어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정규시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도 기대됐다.
반면 5선발 자리는 시즌 내내 문제였다. 당초 기대를 모았단 78억 원 FA 엄상백(29)은 전반기 내내 선발 기회를 받았음에도 평균자책점 6.33으로 15경기 동안 1승(6패)을 챙기는 데 그쳤다. 이후 신예 황준서(20)에게 5선발 자리를 내주고 롱릴리프 역할을 받았으나, 여전히 헤매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7.42까지 상승했다. 후반기 선발 기회를 받은 황준서 역시 3경기 평균자책점(ERA) 20.25로 자리를 잡는 데 실패해 토종 선발진의 ERA를 오히려 높였다.
그래서 지난 16일 창원 NC전 문동주의 부상은 한화에 더욱 아찔했다. 당시 문동주는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뿌리며 2회부터 4회까지 무려 7개의 삼진을 솎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NC 최정원이 친 공이 문동주의 오른쪽 손목을 강타했고, 그대로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쓰러졌다.

한화도 이러한 약점을 알고 이들이 없을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엄상백과 황준서 외에도 조동욱, 김기중 등이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평균자책점 4.86이었다. 이는 문동주가 없는 국내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정상급 선발진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다.
최악의 경우 폰세와 문동주 없이 이번 홈 6연전을 치러야 하는데, 상대 팀이 만만치 않다. 지난 주말 선발 매치업 열세에도 KIA 타이거즈를 스윕한 4연승의 두산 베어스와 리그 1위 불펜진을 갖춘 SSG 랜더스와 만난다.
아쉬운 점은 최소 1~2번의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땅히 내보낼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4경기 평균자책점 1.46으로 가장 안정감을 보여줬던 김기중(23)은 지난 16일 1군에서 말소돼 이번 주는 쓸 수 없다. 결국 남아있는 자원은 황준서와 이번 주 2군서 복귀할 수 있는 엄상백 정도다. 또 지난 창원 NC 3연전에서 접전으로 불펜 소모가 상당했던 것도 변수다.
1위 LG와 순위경쟁에서 가장 긴박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화로서는 문동주와 폰세가 빠르게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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