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폭우 피해 복구 안간힘...조만강, 국가하천 승격 건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1일 이틀간 평균 400.6㎜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김해시가 초토화된 현장 피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피해가 집중된 조만강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환경부에 요청키로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지난 20~21일 김해는 장유에서 최고 469.5㎜가 내리는 등 역대급 폭우로 피해가 크졌다"며 "현재 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만강으로 물 빠지나가지 못해 피해 커져
도시화로 ‘물그릇’ 농경지 사라진 것도 원인
조만강, 국가하천 승격시켜 항구대책 마련
지난 20~21일 이틀간 평균 400.6㎜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김해시가 초토화된 현장 피해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피해가 집중된 조만강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환경부에 요청키로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6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해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지난 20~21일 김해는 장유에서 최고 469.5㎜가 내리는 등 역대급 폭우로 피해가 크졌다”며 “현재 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폭우 피해액은 모두 39억 여원으로, 이 중 공공시설은 하천 도로, 구거, 하수도 파손과 제방 유실 등 480건의 피해가 접수돼 26억 원의 피해가 났다.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공장 침수,주택 옹벽 붕괴 차량 침수 382건이 접수돼 모두 12억 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더 늘 전망이다.
피해는 주 하천인 조만강이 서낙동강으로 흐르지 못한 채 역류하면서 장유, 이동, 화목동 일대를 대거 침수시키면서 집중됐다. 대부분 김해평야나 인접지역이다.
이로 인해 이동주민과 쇄내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평야지대인 이동 일대는 조만강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주택 침수가 다반사로 빚어져 한 밤중 주민 고통이 컸다. 한 시민은 “농어촌공사 등 행정당국이 비가오기전 사전에 물을 빼내지 못해 주택 상당수가 침수됐고 칠흙같은 밤 고립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처럼 조만강 주변에 피해가 몰린 것은 시가 30년 전부터 도시화사업을 시행하면서 물을 가두는 저류장이나 퍼내는 배수장 등을 제 때 마련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홍 시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여러가지 피해 원인 중 주촌,내동 등에서 도시화가 진행되고 비를 담는 ‘그릇’역할을 한 논밭이 많이 사라진 것도 한 원인으로 본다”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대표하천인 조만강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지방하천인 조만강이 국가하천이 되면 대규모 예산 확보가 가능해져 폭우시 물을 가두는 저류지를 만들고 배수장을 확대하는 등 재해예방사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시 이병관 환경국장은 “조만강 중 국가하천으로 지정 신청할 곳은 전체 16.30㎞ 가운데 유하천~서낙동강 합류점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