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5년간 17조…작년 240만여 명, 진료비 3조8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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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17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는 17조375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백 의원은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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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17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았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는 17조37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본인 부담을 제외한 급여비는 14조6470억 원이다.
지난해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은 3조8589억 원, 급여비는 3조2591억 원이다. 연령대로 보면 60대가 1조590억 원(79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8433억 원(51만3000명), 50대 5635억 원(57만9000명), 80대 이상 5407억 원(29만3000명) 순이다.
질병관리청 보고서에 따르면 직접 흡연은 기대수명을 감소시키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2019년 기준 직접 흡연으로 30세 이상 남성 5만942명, 여성 7094명이 사망했다. 하루 159명꼴이다. 또 지속적인 간접흡연 노출은 하루 5∼10개비 정도 흡연하는 흡연자 수준과 마찬가지로 폐 기능이 저하된다고 적혀 있다.
비흡연자 대비 흡연자의 암 발생 상대위험도는 폐암의 경우 41.2배, 후두암의 경우 6.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 의원은 "최근 5년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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